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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인터뷰]바디프로필 찍기 전 봐야할 인터뷰, 플린스튜디오 : 김윤미 대표작가

작성일 : 2021.10.23 11:13 수정일 : 2021.10.25 10:25 조회수 : 29758

OXQ 뉴스팀
김성태 기자

 

최근 일반인들부터 전문 운동인, 연예인 등 '디어어트 바디프로필'이 각광 받고 있다.

 

특히 MZ세대들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방식 중 하나라 여기며 '새로운 로망'으로 도전하고 있으며, 그 외 세대들도 건강을 위한, 젊음을 기록하기 위한 방법  등으로 여기며 다양한 이유로 바디프로필에 도전하고 있다.

 

바디프로필이 급부상하는만큼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찾고 있으나 대부분 구두로 전해지는 경우가 많아 온라인에서 올바른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리하여 바디프로필 업계에서 유명한 '플린 스튜디오'의 대표 작가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꼭 필요한 내용을 인터뷰를 통해 담아보았다.

 

 

Q. 본인 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 플린 스튜디오 김윤미 대표작가입니다.

 

[플린스튜디오 김윤미 작가]

 

Q. 바디프로필 작가로서만 활동하셨었나요?

> 웨딩, 야외 스냅, 프로필 스튜디오 근무도 했습니다.

 

Q. 거의 모든 사진업에 계셨었네요, 난이도가 다 비슷한가요?

> 바디프로필이 압도적으로 어려운 촬영입니다. 얼굴만 보는 것이 아니라, 몸까지 함께 봐야하고 관절마다 디테일이 필요합니다. 바디프로필은 찍는 사람도 어렵고, 찍히는 모델도 어렵습니다.



 

Q. 바디프로필은 주로 어떤 분들이 오시나요?

> 선수분들, 운동지도자 분들도 많이 오시지만 요즘에는 일반인분들도 많이 오세요. 주로 건강을 찾겠다라는 목적의식을 갖고 오시는 분들과 본인의 버킷리스트 혹은 목표로 삼아서 오세요.

 

Q. 기억에 남는 분이 있으신가요?

> 있어요. 사연이 있는 분들이 기억에 남더라구요. 어머님 또래 분이 계셨는데, 따님과 같이오셨어요. 건강을 목표로 오셨는데, 갑상선에 문제가 있기도해서 몸이 많이 안좋으셨다고해요. 몸을 하드하게 만들진 않으셨지만 운동을 통해 건강을 찾고 딸의 응원 받으며 촬영을 잘 마치셨어요.따님이 촬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보이셨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저도 울컥했어요. 그 순간에 제 직업만의 보람을 느끼기도 했구요.



 

Q. 바디프로필을 찍고 싶다면 무엇부터 준비해야하나요?

> 우선 최종 일정을 정하는게 제일 중요해요. 시기별로 운동과 식단 계획이 바뀌니 그것을 잡아주는 기준인 일정이 가장 먼저죠. 그 뒤에는 결과가 어떻든 기간 내에 최선을 다하고 완주 했다는 것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것이 바디프로필의 묘미 같습니다.

 

[ 출처 = 임별아 인스타그램 @byeol_fit 바디프로필 사진]

 

 

Q. 바디프로필은 의상과 포즈도 따로 준비해야된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중요해요. 계획적으로 준비하셔야해요. 막바지에 급하게 준비하면 원하는 의상이 없을 수도 있고 배송을 늦게 받을 수 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최소 4주 전에는 의상을 셀렉하고 그에 맞는 포즈까지 준비하시라고 권해요.

전교 1등을 목표로 할 때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목별로 계획을 세우고 노력을 하잖아요? 마찬가지로 계획적으로 의상과 포즈도 준비하셔야해요.

 

Q. 바디프로필은 몸만 준비하면 되나요?

> 몸은 당연한 부분이고 , 사실 그만큼 중요한 것이 있어요. 바로 자신감이에요.

전문 모델이 아닌 이상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인데, 자신감이 있으면 매력을 충분히 담아 낼 수 있더라구요. 자신감을 얻기 위해 꼭 운동만큼 계획적으로 포즈도 연습하라고 권장해드려요. 제가 봤을 때는 너무 이쁜데, 자신감 없이 쭈뼛쭈뼛하시는 분들은 그 감정이 카메라에도 담겨요. 지금 이 것을 보고 계신 바프 준비하는 분들은 꼭 거울보고 연습 많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Q. 요즘 일반인 분들도 많이 찍던데, 몸이 하드해야만 바디프로필이 잘 나오나요?

> 그렇지 않아요. 5년정도 전에는 몸이 좋아야만 찍는 것이 바디프로필이었는데, 지금은 소프트하게 아름다움을 표현해내는 것을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더라구요. 작가로서도 마찬가지로 인생에서 가장 젊고, 노력해서 이쁘고 멋진 몸을 가진 현재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고 추억하기 위한 것이니 하드할 필요는 절대 없다고 봐요.

 

Q.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 인스타그램을 보면 여성스럽거나 미소년 느낌의 바디프로필이 핫한 것 같던데요?

> 요즘은 바디프로필이 대중화가 되어서, 프로필같은 바디프로필이 매우 인기가 많아요. 굳이 전신이 노출되지 않더라도 상반신만 탈의한다거나 일정 부분만 포인트로 노출했을 때 감각적인 사진이 나오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Q. 바디프로필은 평균 몇 분 정도 촬영하나요?

> 2컨셉 기준으로 1시간정도 촬영해요. 짧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사실 1시간만 촬영하더라도 계속 허리를 꺾고 호흡을 빼야하는 것들 때문에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어요.2시간씩 촬영할 때도 있었는데 그 때는 저도 그렇고 모델분도 그렇고 서로에게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1시간 정도로 촬영하는게 저는 딱 좋은 것 같아요.

 

Q. 1시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데, 같은 시간에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 팁이 있다면?

> 1컨셉에 적어도 3-4가지의 본인만의 포즈를 준비하시길 권해요. 전문 모델이 아니다보니 그자리에서 즉흥적으로 원하는 포즈를 만들어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에요. 실제 전문 모델들도 그 순간에 맞는 포즈를 취하기는 어려워요.

 

Q. 준비는 열심히하겠지만, 몸의 완성도가 높지 못할 때 걱정이 크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보정은 어느정도 가능한가요?

> 사실, 복근이 없어도 복근을 합성해드릴 수도 있어요. 근데 본인 몸이 아니잖아요. 해드린적도 있는데 본인 몸의 모양과 다르다보니 저희의 노력에 비해 만족도가 많이 떨어지시더라구요. 현실적인 보정은 라인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조금 진하게 표현 한다거나, 튀어나온 군살들을 정리해준다거나, 전신 비율과 얼굴 윤곽정리정도 인 것 같아요.

 

[출처 = 플로리안 크라프 (Florian Krapf) 인스타그램 @florian.korea 바디프로필 사진]

 

Q. 작가로서 촬영 오시는 모델분들에게 꼭 전할 말이 있다면?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꼭! 자신감을 꼭 가지고 오시길 바래요. 노력 정말 많이 하셨는데 부끄러움에 위축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많이 아쉬워요.

자신감이 있으신 분들은 정말 준비해오신 몸 이상으로 매력이 전달되어서 사진이 정말 잘나오거든요. 꼭 자신감 챙겨오셔서 멋지고 이쁜 모습 담아내시길 바랍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바디프로필은 단순히 운동 전문가들에게만 국한되는 촬영이 아닌 건강과 자기관리에 대한 만족이라는 목표만으로도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는 촬영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바디프로필 촬영을 준비하는 모든 인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