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0.07.18 09:27 수정일 : 2020.07.20 04:41 조회수 : 2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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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해부학 교육강사 김영웅 |
" 무조건 승모근은 이완이 필요한가...?"
저번 시간, 현대인의 체형불균형에 있어 항시 거론되는 라운드숄더(말린어깨)와 관련된 근육인 견갑거근(Levator scapulae)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2편에서는 견갑거근과 마찬가지로, 견갑골의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인 승모근(Trapezius)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승모근(Trapezius)이라는 명칭의 기원을 살펴보면, 사다리꼴 모양을 하고 있는 가톨릭교 수도사의 두건과 모양이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사진 출처 : Complete Anatomy (application)
승모근(Trapezius)은 견갑거근(Levator scapular)과 마찬가지로, 견갑골의 움직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중 하나이며
척추와 견갑골을 연결하는 근육으로써 척추의 정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근육이다.
이러한 승모근(Trapezius)에 대해 위치 및 역할 그리고 트레이닝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자.
" 승모근(Trapezius)은 어떻게 생겼을까? "
승모근(Trapezius)은 근섬유의 방향에 따라 상부와, 중부 그리고 하부의 3부분으로 나뉘며 각기 다른 기능을 한다.
먼저 상부승모근의 위치를 살펴보면,
경추1번(C1)~경추7번(C7)의 항인대(Ligament nuchae)에 부착되어 견봉(Acromion)과 쇄골(Clavicle ) 외측1/3지점에 정지한다.

사진 출처 : Complete Anatomy (application)
중부승모근은,
경추7번(C7)~흉추5번(T5)극돌기(Spinous process )에 부착되어 견갑극(Spine of scapula)에 정지한다.

사진 출처 : Complete Anatomy (application)
마지막으로 하부승모근은,
흉추5번(T5)~흉추12번(T12)번에 부착되어 견갑극근에 정지한다.

사진 출처 : Complete Anatomy (application)
" 승모근(Trapezius)을 어떻게 사용할까?"
승모근(Trapezius)은 위치에서 알 수 있듯이,
경추 시작점부터 흉추의 끝부분까지 길고 넓게 분포하고 있는 근육이다.
근 섬유의 방향에 따라 견갑골의 움직임을 다르게 만들어주는데,
상부승모근 같은 경우 근 수축 시, 견갑골을 위로 당겨주는 거상(Elevation)의 움직임과,
견갑골이 위로 당겨지면서 견갑골의 바깥쪽 회전이 동시에 일어나는 상방회전(Upward rotation)의 움직임을 만든다.
중부승모근의 경우, 근 수축 시 견갑골이 서로 가까워지게 하는 내전(Adduction) 또는 후인(Retraction)의 동작을 만들며
마찬가지로 견갑골의 상방회전(Upward rotation) 움직임을 만든다.
하부승모근 같은 경우 상부승모근과는 반대의 근 섬유 방향을 그리고 있어,
근 수축 시, 견갑골의 하강(Depression)과 함께 상방회전(Upward rotation)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

" 승모근(Trapezius)을 이해해보자."
승모근의 문제는 흉벽에서 견갑골의 위치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불안정한 견갑골은 상완골 움직임을 제한할 수 있으며, 결국 상완관절에서 기능부전을 야기하게 된다.
승모근의 기능이 약해진다면, 위에서 알아 보았듯이 견갑골의 상방회전과 함께 견갑골의 거상, 후인, 하강과 같은 기능에 약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이를 보안하기 위한 상완관절에서 보상움직임을 만들게 되어 경추에서 부터 흉추, 그리고 상완골까지 불안정한 형태를 그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승모근의 단축 현상이 발생하면, 목과 어깨의 통증을 가장 먼저 떠올리기 쉽다.
특히 이러한 현상을 겪고있을 경우, 상부승모근을 문제 삼는 경우가 많은데, 상부승모근은 사실 단독으로 이러한 현상을 만들어내긴 어렵다.
그렇기에, 견갑골을 거상시켜주는 또다른 근육들과의 연관성에 대해 살펴보고,
승모근이 과도한 작용을 하게되었는지 또는 기능을 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볼 수 있다.

사진 출처 : 얀다 근육불균형의 평가와 치료 / 상지교차증후군
" 승모근(Trapezius)의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은? "
현대인의 어깨를 살펴보면, 대부분 한쪽이 거상되거나 한쪽이 쳐져보이는 어깨불균형의 형태를 살펴 볼 수 있다.
어깨를 거상시키는 근육은 상부승모근과 함께 견갑거근이 대표적이라 볼 수 있는데,
누가 문제가 되어 어깨를 거상시키는지 또는 어깨를 밑으로 쳐지게 만드는 것인지 해부학적인 근거를 통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먼저 척추의 정렬을 유지하며, 견갑골의 위치를 살펴 보았을때 어깨가 거상된쪽의 견갑골이 하방회전된것은 아닌지 또는
상방회전된것은 아닌지 살펴보며 근육의 기능에 따른 불균형을 확인 할 수 있다.
만약 거상된 어깨가 상방회전 되어 있다면, 아래의 사진을 통해 하부승모근의 기능이 올바르게 작용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사진 출처 : slideshare
이를 토대로, 문제되는 근육을 찾고 기능부전을 확인 하였다면?
기능회복을 위한 근이완과 강화운동을 통해 견갑골과 척추의 안정화를 도모해보자.
" 승모근(Trapezius) 이렇게 활용해보자."
승모근은 경추부터 흉추까지 넓은 부위에 부착되어 있어, 흉추와 경추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근육이다.
우리 몸의 축이 되는 골격인 척추의 변형 또는 움직임 제한은 견갑골 및 상완골과 같은 부속골격에
보상움직임을 야기하게 되어 항시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져 있을 수 밖에 없다.
어깨가 뭉쳤다고 해서 승모근의 문제라고 단정 짓고 있는건 아닌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근 섬유의 방향에 따라 다른 역할을 만들어내는 승모근은 중력으로 인한 신장성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정확한 기능테스트를 통해 각 근섬유의 근력을 확인하고, 기능부전으로 과활성화된 근육의 이완을 통한 억제가 필요할 것이다.
이젠, 어깨가 아프다해서 승모근이 문제라 생각하고 고민하는것 보단, 넓은 사고의 트레이닝 접근을 위해
근육의 기능만 살펴보고 적용하는것이 아닌, 근육의 위치와 협력관계를 고려하여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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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해부학 교육강사 김영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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