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Home > 비즈니스 > 마케팅/경영 전략

네이버 검색개편, 갑자기 왜?

작성일 : 2020.11.26 03:27 수정일 : 2022.04.04 03:15 조회수 : 25379

Dave Marketing Specialist
GA4

네이버의 야심찬 계획들, 국내 1위 검색엔진 사수 가능할까?

 

10월 29일부터 실시된 네이버의 모바일-PC간 검색결과 통합.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 혹은 잘 바뀌었다는 상반되는 여론부터 바뀐줄도 몰랐다는 반응까지 다양하다.

왜 갑자기 네이버가 PC와 모바일의 검색결과를 통합하였는지를 살펴보자.

  1. 네이버 전체 점유율의 약화
    55~60%를 왔다갔다 하는 점유율(출처: 인터넷 트렌드)이 구글의 ‘Youtube’ 성장으로 인해 더욱 성장 동력이 약해짐. 따라서 사용자의 관심사 기반으로 검색의 신뢰성이나 정확도에 점점 신경쓸 수밖에 없음.

     

  2. 네이버 애드포스트의 수익 극대화
    애드센스의 수익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네이버 애드포스트 특성상 블로그를 많이 보여줘야함. PC에서 ‘View 탭'이 그대로 따라 들어왔다는 것은 최대한 많은 블로그로 유입을 시켜줄 것이라는 반증도 된다.

     

  3. PC와 모바일 간의 검색결과 차이로 인한 혼동 + 과징금 맞은 네이버
    검색 엔진은 ‘일관성' 즉 기준이 명확해야 하는데 PC따로, 모바일 따로인 검색엔진은 네이버는 이러한 원칙에서 자주 벗어났다고 평가받음. 검색결과등 조작으로 과징금을 맞았던 부분 또한 작용했을 것.

"네이버, 검색 조작"…267억 과징금 철퇴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Z90ZECUJC

 

이외에도 최근 네이버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부문은 바로 ‘쇼핑’. 특히 최근 라이브 커머스에서 계속해서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하는 부분이 유튜브로 부터 빼앗긴 트래픽을 잡아낼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전년동기 대비 72%성장 / 네이버 3분기실적자료"

 

또한 모바일과 PC가 똑같아야 유지보수가 편리할 것일테니 네이버로서는 이번 검색개편을 통해서 ‘수익성 강화'라는 목적 달성 + 경쟁력 강화 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런 네이버의 개편이 달갑지 않은 사람들은 아마, 신규로 홈페이지를 만들어야 하거나, 블로그등을 운영하는 이들일 것이다.

 

가뜩이나 좁아진 지면에 ‘네이버 인플루언서’, ‘네이버 익스퍼트’ 등과 공간을 나눠먹기 때문에 점차 진입장벽이 높아질 예정이다.
 

이번 개편이 네이버 입장에서는 ‘반드시 해야할' 긴급 수술이였다면, 앞으로 남은 과제들은 무엇이 있을까?

1. 지역기반 정보 검색 강화
네이버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국내의 지역명+키워드 관련은 네이버만큼 다량의 문서를 제공할 수 없는 부분이 크기 때문. 특히 네이버 앱은 대부분 위치정보를 수집하는 만큼 압도적인 정보량을 제공할 수 있다.

 

2. 고부가가치 정보 제공
인플루언서, 익스퍼트 등의 서비스를 자꾸 강화하고 연결시키는 이유와 똑같다. 바로 ‘공신력'있는 혹은 ‘검증된' 정보를 제공하는 이들을 늘리겠다 라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네이버 중심의 정보를 보여주기 위해선, 내부 정보의 퀄리티를 무조건 높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

 

3. 광고 수익, 판매이익 극대화

네이버 같은 경우에는 광고대행사에 ‘영업'을 위탁하면서 광고 판매 수익 및 관리에 대한 수익을 공유한다. 광고대행사의 영업력에 의해 크게 성장은 했으나, 실질적으로 네이버의 광고시스템은 다른 경쟁사에 비하면 ‘뒤쳐진다'는 느낌이 강하다.

 

네이버의 변화로 마케터, 소상공인 등이 적지않은 영향을 받게 되겠지만, 여전히 웃을 수 있는 이들은 여러 채널을 성장시키고 준비해온 사람들이 될 것이다.